인천 계양구 50대 거주자, 49.2%로 동률...여야의 집중공략 연령
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출전지 경기 화성을, 54.2%가 공영운 민주당 후보 지지해

좌 이재명, 우 원희룡 / 22대총선 최고 기대작 4월 10일 개봉예정 '명룡대전' 지지율 여론조사...오차범위 내 '접전'
좌 이재명, 우 원희룡 / 22대총선 최고 기대작 4월 10일 개봉예정 '명룡대전' 지지율 여론조사...오차범위 내 '접전'

[문화뉴스 이준 기자] 이번 22대 총선 지역구 중 매우 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천 계양을, 경기 화성을, 경기 분당갑, 경기 분당을 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.

<리서치뷰>조사에 따르면, 인천 계양을 지역구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지역구 후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오차범위(±4.4%p)내로 앞서고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
이재명 후보는 51.1%의 지지를 받았으며, 44.8%를 받은 원희룡 후보를 6.3%p 앞서가고 있다.

40대 이하 유권자들은 이 후보를 지지했고, 60대 이상에서는 원 후보가 우세했다. 50대에서는 49.2%으로 동률을 기록했다.

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 대표가 56.0%로 39.6%인 원후보를 16.4%p 격차로 앞섰다.

삼파전이 열린 경기 화성을은 공영운 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했다. '내일이 선거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'라는 질문에 54.2%가 공 후보에게 손을 들어줬다. 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은 18.3%의 지지를 받았으며, 개혁신당 대표 이준석 후보에게는 17.2%의 지지층이 형성됐다.

양당 중진이 붙은 경기 분당갑에서 이뤄진 여론조사에서는 지지도와 당선 전망이 서로 달랐다. 지지 후보 질문에 48%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답했고, 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44.8%를 받아 접전이 예상된다.

그러나 '지지 여부를 떠나 누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느냐'는 질문에는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. 53.2%는 안 후보가 당선 될 것이라 생각하며, 43.2%는 이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예측했다.

또한 50대 이하는 이 후보를 지지했으며, 60대 이상은 안 후보를 지지했다.

친 이재명 계열과 친 윤석열 계열이 붙은 경기 분당을 지역은 친 명 후보인 김병욱 의원이 친 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오차범위(±4.4%) 안에서 이겼다.

지지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 49.4%가 김병욱 후보를 지지했고, 44.3%는 김은혜 후보라고 답했다. 지지 여부를 떠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김병욱 50.9%, 김은혜 44.2%의 결과가 나왔다.  

위 여론조사는 모두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공동으로 ㈜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이뤄졌으며, ARS 휴대폰조사(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100%) 방식으로 각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했다. 응답률은 인천 계양을 8.4%, 경기 화성을 7.0%, 경기 분당갑 6.9%, 경기 분당을(7.1%)이다. 위 결과는 95%의 신뢰 수준을 가지며, ±4.4%p의 표본오차를 띈다.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.

문화뉴스 / 이준 기자 press@mhns.co.kr

[사진 = 이재명 페이스북, 원희룡 페이스북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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